De Ception(고동재) 3번째 개인전 후기, 배트맨 이미지들과 마술 을지로 빈칸

De Ception(고동재) 3번째 개인전 후기, 배트맨 이미지들과 마술 을지로 빈칸

부산대 롯대 시네마에요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세로 인해 영화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구석 구석에도 혼자 보러오신 분들도 은근 많더라구요. 저는 코로나에 감염 될까봐 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음료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또 마스크도 영화 보는 내내 안 벗는 등 조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더 배트맨 영화는 평점이 8점입니다. 나쁘지 않은 평점입니다.

아래 더배트맨 영화 정보 내용은 제 주관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출연진 등장인물 을 보시면 음. 특히 로버트 패틴슨은 기존에 생각하던 마블 배트맨과 느낌이 달랐네요. 여자 캣우먼셀리나카일, 조이 크래비츠는 다크한 배경 때문에 흑인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가장먼저 출연진 구성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2번째 마술 Noname, Batman Magic No.2
2번째 마술 Noname, Batman Magic No.2

2번째 마술 Noname, Batman Magic No.2

암막커튼으로 꽁꽁 가려두었던 공간을 드디어 공개해줬습니다. 배트맨 하면 떠상승하는 동굴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에어컨도 으스스하게 틀어놓고 어둡게 해두었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시면 정말 분명한 사항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느끼게 됩니다. 종유석이 달려있다면 좋겠다는 실없는 소리를 하면서 감상을 시작했다.

조커 Joker
조커 Joker

조커 Joker

선 하나로 캐릭터석을 표출하는 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매력이 있다고 느껴졌다. 특히 가슴에 달린 꽃이라고 해야 하나? 해야 하나? 프릴이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이 살짝 광기를 드러내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조커를 옆으로 표현할 생각을 했다니 센스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옆모습이지만 앞에서 본 미소의 반쪽을 본 느낌입니다. 미스터 프리즌 Mr Freez, 리들러 ridder 할리퀸과 펭귄도 있지만 지금 이미지에서는 리들러와 미스터 프리즈만 보입니다.

프리즈는 차가워 보이면서도 애잔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너무나 심각한 3시간의 전개
너무나 심각한 3시간의 전개

너무나 심각한 3시간의 전개

맷리브스 감독이 배트맨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철학적 의미를 표현하려 긴 런닝타임을 설정한 것 처럼 보입니다. 파격적인 액션보다. 거칠고 투박한 배트맨의 싸움, 하지만 강한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배트맨을 표현하였습니다. 장비빨의 배트맨, 닌자액션을 보여주는 배트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액션만 놓고 본다면 벤애플랙이 연기한 배트맨과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액션의 비중이 전작들 보다.

적습니다.

런닝타임은 늘었는데 액션비중이 적어졌다면 이 배트맨에서 비중은 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시종일관 표현되는 어둠과 긴장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악당, 배트맨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어둠은 분위기를 끝까지 무겁게 만듭니다. 밝아지는 장면들이 상징적으로 나옵니다. 마지막 끝날때가 되서야 고담시는 느리게 밝아집니다.

위대한 전작들의 오마쥬 캐릭터

전작들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면 영화가 뻔해지겠지요. 새로 시작하는 영화답게 성격이나 설정은 분명히 다릅니다. 악당인 팔코네, 팽귄, 리들러, 적군과 아군사이의 캣우먼, 끝나지않는 동업자 알프레드는 전작에서 나왔던 캐릭터 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역할이나 캐릭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전작들에선 조연에 불과했던 팔코네는 거의 진보스급의 포스를 뽐내고, 천재과학자의 이미지였던 리들러는 심리에 능한 범죄설계자로 등장합니다.

또한 기괴한 모습의 펭귄은 범죄자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관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캣우먼은 이번작에서도 신비로운 비주얼로 사람을 기쁘게 하나 불안정한 모습때문에 전작들 만큼의 포스는 없습니다.

팀버튼, 놀란과 다른 배트맨

이번 배트맨 만큼 어설프고 나약한 배트맨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배트맨 만큼 적극적으로 추리하고 사건의 면모를 하나식 풀어나가는 배트맨도 없습니다. 즉 이번의 배트맨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탐정이라 할 것입니다. 배트맨은 사건의 단서와 범인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내며 핵심에 접근합니다. 한번은 브루스웨인의 모습으로 한번은 배트맨으로 하나씩 사안을 풀어나갑니다.

정체성의 혼란과 더불어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 그리고 그를 끝까지 괴롭게 하는 현실의 문제와 범죄 현장이 고뇌하고 괴로워 하는 배트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악당앞에서는 무자비하며 강한 힘으로 그들을 억누르며 절대적인 강함을 표출합니다. 추리하는 히어로라는 컨셉은 원작 배트맨과 비슷합니다. 옥의 티가 있다면 추리의 과정이나 실마리가 너무 쉽게 풀리는 것 같습니다. 더욱 큰 한방이 있거나 반전이 아쉽긴 했습니다.

이날 있었던 일

급하게 전시를 보고 머리를 자르고 또 다른 친구의 전시를 보고 오랜만에 동아리를 방문했다. 아래는 그날의 일기글 링크다.

자주 묻는 질문

2번째 마술 Noname, Batman Magic

암막커튼으로 꽁꽁 가려두었던 공간을 드디어 공개해줬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커 Joker

선 하나로 캐릭터석을 표출하는 게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너무나 심각한 3시간의

맷리브스 감독이 배트맨을 만들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것 같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