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수족관 일지_2023221
갑작스럽게 구피들이 잇따라 용궁으로 떠나가고 텅 비어버린 어항이 되고 나니. 속상함이 찾아왔다. 어느샌가 이 작은 생명체에게 조금은 애정이 생긴모양입니다. 그렇게 이런그런 시도를 해본 결과 얻은 결론이 바로 산성도 문제였다. 구피들은 중성과 약알칼리의 중간. pH가 6.57.5 정도의 물에서 가장 잘 산다고 하니 처음 내 어항의 산성도가 얼마인지부터 확인해야 했다. 산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것은 바로 Tetra Test 키트였다.
202118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2004년부터 수산질병관리사가 국가 시험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메인에 전자처방시스템이 있군요. 여러분이 사랑하거나 고가인 금붕어가 병에 걸렸다면 수산질병관리사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붕어도 여러 동호회가 있습니다. 동호회는 금붕어로 돈을 벌고자 해서 참가하면 큰 즐거움이 없습니다. 금붕어를 좋아하는 사람끼리 정보도 나누고 교류도 하며 즐거워하고 금붕어 키우기 수준도 높여가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문화이기는 해도 나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 부럽습니다. 무 여과기, 무 에어레이션 어항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15
수족관 혹은 수조 아니면 어항과 함께 떠오르는 풍경은 분재나 식물이 심겨진 화분이 아닐까 합니다. 분재는 일본에서 영향을 받은 풍경일 것입니다. 매니저는 분재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친족 중에 하우스에서 구리 선 같은 것으로 작은 소나무를 다듬는 모습을 본 어릴 적 기억과 오창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전시된 멋진 분재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분재는커녕 보통 식물도 잘 모르고 키우는 법도 아예 무지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수족관에는 아래 동영상처럼 창가에 식물 화분을 두고 햇볕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옆 사무실에서 모두 옮겼습니다.
20211
이런그런 일로 정신이 없던 하루였습니다. 4시쯤에 겨우 문을 열었습니다. 마지막 내방객들이 돌아간 후 캘리코 화금 부부가 수조에 가득 산란을 해 놓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전에 수조를 돌아볼 시간이 없던 탓입니다. 이 캘리코 화금 부부는 산란 대장입니다. 작년에 이 부부한테서 태어난 캘리코 화금들이 꽤나 준수합니다. 기형도 적고 건강합니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그 녀석들이 크면 아래 어미들처럼 자랍니다.
아무튼, 겨울에 한 번 산란을 했는데 저수온에 제대로 부화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정리를 하려다가가 봄도 되고 했으니 부화를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202101
금붕어 블로그에 메다카를 이어서 다루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이 마지막입니다. 관상어 이야기 중에서 요 며칠 이렇게나 크게 이슈가 된 사건도 드물기 때문에 이렇게 덧붙입니다. 메다카는 20년 전 20종 가량에서 20년이 지난 현재 800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 중에 정식으로 인정된 것이 몇인지는 금붕어 전문 매니저가 굳이 캘 일은 아닙니다. 다만 1세대가 짧은 메다카가 교배에 의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메다카의 시작은 적색의 메다카인 양귀비를 처음 발견하고 고정한 오오바 유키오 씨인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인 이 분은 지금도 메다카의 달인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20291
빨갛게 반짝이는 메다카 사건을 접하고 헤어 둔한 매니저는 이제서야 문제의 본질을 깨달은 듯한 느낌입니다. 왜 메다카의 품종이 그렇게 마구 늘어나는 것인가? 위 질문 혹은 의문은 늘 매니저에게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해서? 매니저는 이렇게 물어야 했습니다. 야, 니들이 메다카 품종을 마구 늘릴 수 있던 게 몰래 전문가들을 통한 유전자 조작이었던 거 아니야? 메다카 품종의 폭발적 증가에 대한 의문이 풀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추정로 판단됩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한 관상어의 품종 개량에 관련해서 생각해 볼 필요를 느낍니다.
남양주 수족관 팀아쿠아
팀아쿠아 남양주로 검색하시면 되고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음 재재기로 519 입니다. 가시면 바로 간판이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8시 일요일은 오후 7시 입니다. 매장은 매우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물고기들이 정말 건강하게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여러 수족관들 많이 구경해봤는데 가장 건강하고 예쁜 물고기들만 모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기같은 물고기 사진 찍어봤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118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2004년부터 수산질병관리사가 국가 시험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5
수족관 혹은 수조 아니면 어항과 함께 떠오르는 풍경은 분재나 식물이 심겨진 화분이 아닐까 합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20211
이런그런 일로 정신이 없던 하루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