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Aesop 핸드크림,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 핑크

이솝 Aesop 핸드크림, 이솝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 핑크

1. 이솝이 한국에 처음 진출한 건 2005년. 진지하게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건 2010년대. 이솝은 고급 어메니티 방안을 펼쳤어요. 5성급 호텔, 미쉐린 레스토랑, 스페셜티 카페에 핸드 워시나 로션을 뒀어요. 2. 김문주 이솝코리아 지사장은 이솝의 성공을 점쳤어요. 뷰티 시장 트렌드가 기능 중심에서 취향을 드러낼 브랜드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김 지사장은 이솝의 공동 창업자 수잔 산토스를 만나고, 자신이 느낀 이솝의 감동적인 면이 어떠한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해요. 수잔의 이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네가 알고 있던 뷰티에 대한 모든 걸 잊어라. 내게 이솝이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즐기는 대화다.


이솝 핸드크림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솔직한 사용후기
이솝 핸드크림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솔직한 사용후기


이솝 핸드크림 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솔직한 사용후기

부드러운, 유분기 없는 밤 타입이지만 크림 타입에 가까운 노란빛을 띠는 제형입니다. 발림성이 너무 좋아 많이 발라도 겉도는 거 없이 남김없이 흡수됩니다. 유분기는 전혀 없어 즉각적인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손이 거칠어지는 편인데 손 씻고 난 후 듬뿍듬뿍 발랐더니 아기 손처럼 촉촉합니다. 보습력과 지속력이 너무 좋아 제가 제 손을 자꾸 만지게 된다는 게 함정. 끈적임이 전혀 없으면서도 부드러움이 오래 지속하는 이 강력한 보습력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겨울철이면 자주 갈라지던 손톱도 건강해지고, 손톱 주변 큐티클도 덜 생기는 소중한 제 손을 위한 철저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트러스, 우드, 허브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핸드크림은 꽃 향기 나 여자여자한 향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우디향에 가까우면서도 허브향 때문인지 무거운 느낌이 들어 처음 발랐을 때는 살짝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합니다. 보니 거부감이 없어지고, 사용 후 30분 정도 지나면 고급스러운 향만 남아있어 쓸수록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이솝은 1987년에 설립되어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주 브랜드로 지금까지 스킨, 헤어, 바디케어 제품으로 워낙 유명합니다.

이유는 식물성 재료로 안전성이 입증되었고 효능이 좋은 상품을 이성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 동안 워낙 시중에 여러 브랜드와 제품들이 즐비하기에 자신의 육체를 위해 뭔가를 고르기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어려워지는 하나의 숙제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