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자라 원피스 _ 착용후기 (착샷) 구매후기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2년이 넘어서고 일상화가 자리를 잡자 내심 마음이 바빠진다. 7월부터 웨딩 친구 모임이나 종교활동 친인척 찾아뵈려고 하니 여러 가지를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늘 활동량이 많았던 터라 별 걱정 없이 옷장을 오픈하고 맨 위에 올려둔 보자기를 풀었다. 난 두드러지게 체크 무늬와 닌넨 원피스를 좋아하는데 쇼핑할 때도 턱밑에 대보는 것은 대부분 닌넨 원피스와 체크무늬 원피스다. 보자기 속도 역시 한벌은 면 체크 원피스고 또 한벌은 닌넨 나시원피스였다.
3년 동안 납작하게 깔린 여름 원피스가 데게 초라한 느낌이 들었지만 아끼던 원피스였기에 기대를 갖고 털며 입어보았습니다. 대부분 좋은가 가슴은 간신히 채울 수 있지만 단추가 목을 빼고 배는 힘을 주면 잠기지만 호흡조절이 필요해 아슬아슬합니다.
세일 기간
대부분 6월에 여름 마지막 세일을 하는데 쇼핑하는 게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더울 때는 더더욱 하지만 나의 쇼핑 방법은 가장먼저 요구하는 브랜드명 서너 군데를 인터넷 쇼핑하고 어느 백화점에 내가 요구하는 브랜드가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날짜에 맞춰 세일 처음 날 직진으로 찾아간다. 인터넷 쇼핑을 하지만 천은 만져보고 산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아웃렛을 상품권을 들고 다니며 올리비아로렌 비시비지 앤디스클라인 앤클라인을 누비다가 제짝을 만나서 세일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11600원에 꽃무늬 원피스를 사버렸다.
꽃무늬를 입은 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이 들어 뉴코아에서 면 배경의 네이비 계열의 꽃무늬 원피스를 샀는데 마치 잘 맞는 벨트가 집에 있어서 대만족이었다.
미련은 그대로
하지만 아직까지 깡총올라간 원피스는 버리지 못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살릴 것인지 생각 중입니다. 조화로운 천을 덧대서 센스 있게 늘리든가 누구를 주든가 살을 빼든가 머리를 굴리고 있는 중입니다. 주부의 마음은 비슷하리라. 아직까지 몇 군데는 쇼핑을 못했는데 담주에 두 군데가 시간이 맞아서 가볼 생각입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정상화가 됐으니 아껴둔 상품권으로 필요한 것 두어 가지를 준상대적으로 나의 생활에도 정상화시킬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