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날씨, 3월에 대설 특보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이자 수요일인 7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방 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과 전북권에도 눈 혹은 비가 오겠다. 추측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북 중북방 1sim3,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충북 중북방 제외, 전북, 경북 북방 내륙 1 미만입니다. 추위는 다소 누그러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6sim6도, 낮 최고기온은 6sim13도로 예보됐습니다.
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찾아온 꽃샘추위
눈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어요. 현재 오전 10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1도, 대구 3도, 부산 5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 모레 아침까지 아침 기온은 0도 안팎의 꽃샘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다음 주 중반부터는 차츰 따뜻한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난전선형 대설 사례2010년 1월 4일
지상저기압 중심이 아래 그림 9와 같이 충청지방을 통과하면서 저기압의 동쪽과 북쪽에 자리한 서울경기 지역에 대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림 2010년 1월 4일 3시, 9시의 지상일기도 아래 그림 10a의 280K 등온위면에서 등압선을 가로지르는 남풍의 기류는 제주 부근에 자리한 900hPa 등압선부터 북한에 자리한 700hPa 등압선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그림 10b의 오산 단열선도 약 925 800hPa 고도에서 난기 유입에 의한 지상과의 역전층이 보이는데, 오르는 남서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발생하였습니다.
온난전선 부근의 강수지역 특징처럼 지표부근은 비교적 한랭하고 상층에는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층운형 강수가 나타났다. 온난전선 북쪽과 동쪽은 폭넓은 강수대가 분포하고 있어 지속 시간이 길어 대설로 발생하기 쉬운 형태지만 따뜻한 대기에서 발생하므로 눈길로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