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어린이의 복주머니 제작하기 1월 대전서구 방문미술 그림샘

9살 어린이의 복주머니 제작하기 1월 대전서구 방문미술 그림샘

고경빈 수습위원 우리 대부분은 동일한 역사를 공유합니다. 바로 전래동화를 읽으며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과 시기가 조금씩은 다를 수 있어도 우리 대부분이 심청전,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자라왔다. 그리고 또다시 지금의 아그들이 이런 전래동화를 읽으며 성장합니다. 왜 우리는 몇백 년이나 지난 전래동화를 읽을까? 그렇다면 전래동화를 그대로 읽어도 될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누구에게나 동화를 읽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기를 살고 있는 그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의 어린이들입니다. 스터디카페 어린이 서가에는 이런저런 여러 동화책들이 꽂혀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우리에게도 적응된 제목들이 보입니다.

2실 선비의 살이실

2실 선비의 살이실입니다. 2실의 약도입니다. 아기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수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기와집 형태의 세트입니다. 풍물 한마당은 장구, 북 등을 직접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습관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재미나게 합니다. 훈장님의 가르침 코너입니다. 과거 서당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책거리에 대한 설명과 책거리상을 보여줍니다.

밥상헤어 교육 코너입니다. 초충도 퍼즐과 흉배 완성해요 코너입니다. 사군자 그리기와 바느질 체험놀이입니다.

둘, 흥부와 놀부 이야기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비가 착한 흥부 가족에게는 보물과 복이 든 박 씨를, 놀부 가족에게는 갖은 불운이 담긴 박 씨를 주어 흥부네는 행복하게, 놀부네는 불행하게 산다는 일종의 권선징악 교훈을 담은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는 교훈보다는 장애와 연관된 인식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흥부놀부전에서 놀부 내외가 박을 타자 박 속에서는 수많은 장애인이 등장합니다.

이들에 대한 인식은 아주 부정적입니다. 장애인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비렁뱅이쯤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원전인 중 한 대목입니다.

전래동화는 누가, 언제 지었는지 모르지만, 창장동화는 알 있습니다. 전래동화는 우리 민족의 생활, 사회의 가치관과 정서가 반영되고, 창작동화는 개인적 정서와 가치관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래동화는 줄거리 중심이나, 창작동화는 사회배경묘사, 성격묘사가 많고 사건도 전래동화에 비해 다양하다 전래동화는 상상 위주, 우연의 일치, 신비로운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합니다. 창작동화는 시간, 장소, 인물이 구체적이나 전래동화는 추상적입니다.

전래동화의 주제는 주로 권선징악, 인과응보에 따른 지만, 창작동화는 여러 주제를 교육적으로 다룬다.

셋,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떡을 팔러 간 어머니를 기다리다. 어머니를 잡아먹은 호랑이를 손해 나무 위로 올라가 동아줄을 잡으며 잡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 역시 동화책으로 많이 접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남매의 모습과 말을 통해 성에 관한 고정관념과 차별적 언어를 발견할 있습니다.

오누이가 호랑이를 만났을 때 오빠는 호랑이를 무서워하는 표현이 없는 반면 여자인 동생은 무서워하며 오빠에게 의지하려는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동화의 결말을 보시면 달님이 된 동생이 무서워해 낮에 다니고 싶어 하자 남자인 오빠는 약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인 여자 동생을 지켜주기 위해 낮과 밤을 바꾼다. 여기서 여자는 나약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남자는 용감하고 강인하여 여자를 지켜줘야 하는 존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랑이를 손해 도망칠 때 동생은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하는 말이나 나무 위로 올라올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동화를 다시 읽는다는 것

교복을 입을 때쯤이면 슬슬 동화를 읽지 않고, 어른이 되어갈수록 동화를 읽을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동화는 어린이들만의 이야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다. 커서는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어른들이야말로 다시 동화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새로 쓰이는 동화는 시대성과 변경하는 가치관에 맞추어서 창작된다지만, 아직 전래동화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아그들이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자라는 세상에 발맞추어 걸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전래동화에 애정을 기울여 주었으면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