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9화 Easy Writing 영화 뮤지컬 마틸다 2 Matilda the Musical (2)

230509화 Easy Writing 영화 뮤지컬 마틸다 2 Matilda the Musical (2)

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특수한 소녀 마틸다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워나가는 이야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그 자체로 소중하며, 존중받아야 마땅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소개 애정이 없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마틸다는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무시당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런 마틸다에겐 책만이 고유한 탈출구였고 그날도 마틸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찾아온 한 선생님을 동기로 마틸다는 고대하던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그 어떤 학교가 마틸다의 기대와 달리 강압적이고 아이들에게 무관심했으며, 아이들을 벌레 취급하는 교장 트런치불이 학교를 지배하고 있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영화 마틸다. 후기 리뷰 정보 영화 추천

영화 마틸다는 뛰어난 지능, 초능력과 같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어린 소녀가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어버이 아래에서 성장합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선생님을 만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고전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으며 코미디 요소들이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마틸다에 나오는 인물은 영화 레옹 마틸다와는 다른 인물로 여섯 살 어린아이의 귀여움에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마틸다의 부모님과 교장 선생님이 악역으로 나오지만 악역에 대한 분노나 불쾌함 보다는 마틸다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코믹한 영화였습니다.

영화 마틸다는 주인공 마틸다가 초능력을 쓰는 비현실적인 판타지 영화입니다. 하지만 마틸다의 초능력보다는 마틸다의 부모와 교장 선생님의 과한 행동이 더욱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으나 이런 부스위트한 모습들이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의 트런치불과 따뜻한 허니 선생님과의 만남

그곳의 교장 트런치불은 과거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는데요. 그녀는 시종일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학생들이 아니꼬울 때마다. 툭하면 공처럼 던지거나 어두운 곳에 가두며 괴롭힙니다. 입학 첫 날 트런치불의 횡포를 경험한 마틸다는 잠시 공포를 느끼지만, 곧 따뜻하고 다정한 담임 허니 선생님을 만나고 학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틸다는 자신이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초능력이 생겼음을 알게 됩니다.

한편 까다로운 수학 문제도 척척 푸는 마틸다의 총명함을 느낀 허니 선생님은 교장과 마틸다.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하지만 곧 무시를 당해버리죠. 이를 가엽게 여긴 허니 선생님은 마틸다를 잘 챙겨주고 두 인원은 친해지게 됩니다.

자막과 카메라의 시점으로 보는 감상 포인트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막의 유무였습니다. 조선에서 공연한 뮤지컬의 경우는 자막을 띄우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공연의 마틸다는 한국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막이 따로 없었습니다. 뮤지컬 마틸다의 공연은 빠른 말로 대사들을 쏟아내기 때문에 사실 모든 대사를 알아듣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자막이 있으므로 모든 대사를 집중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창작물의 대사들은 아주 문학적인 가사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달랐고 또한 아그들이 이해하기에는 까다로운 어른스러운 언어들도 많이 가미가 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AZ 철자를 이용한 부분에서는 한국어 번역이 너무 인상 깊었고 알파벳에 맞는 발음에 한국어 단어를 배치한 장면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또 이 영화는 카메라로 감독의 시선을 표현하기도 하고 관객들에게서 그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나의 감상평

추억의 영화가 되어버린 마틸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에게 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지만 ,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을 것입니다. 자격 없는 부모 아래에서 홀로 뭐든 배워 나가는 마틸다가 용감하고 대견해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해 보였습니다. 아이 옆에 제대로 된 한 명의 선생님이 있다는 것에 얼마나 다행인지 느껴졌고 선생님과 제자 관계에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는 영화치고는 폭력 적이고 무지 비할 만큼 교장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 장면만 빼면 중간중간에 마틸다의 초능력을 귀엽게 활용하는 모습이 깜찍했다. 코믹한 대사와 코믹한 장면들이 더 많아서 재밌게 본것깉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