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울산광주 1호차 출고

현대차 넥쏘, 울산광주 1호차 출고

지금까지 중고차와 신차를 구매해 타봤지만 현대자동차를 내돈내산으로 해본 건 처음이었어요.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실물을 바로 확인해 보고 마음에 들면 필요한 서류 기술하고 일시불이든 할부든 결제하면 되었어요. 신차를 구매할 때는 BMW를 구매할 때도, 쉐보레를 구매할 때도, 중고차와 별다를 게 없었어요. 전시차를 확인하고, 시승해 보고 마음에 들면 필요한 서류 기술하고 차 나오면 일시불이든 할부든 결제하면 되었는데요. 그런데. 왜. 현대자동차는 다른 느낌일까. 그래서 한번 정리해 보려 합니다.

출고를 기다림 순번 확인

계약사항을 한 이후에는 이제 출고를 기다리면 됩니다. 계약 당시 출고까지 어쩌면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얘길 들을 수 있는데요. 요즘같이 반도체 이슈와 화물연대 파업 등이 겹치면 걷잡을 수 없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본인이 어느정도로 더 기다려야 하는지 짐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본인이 주문한 차의 순번을 정밀 조사하는 건데요. 가령, 나와 동일한 옵션으로 주문한 사람이 전국에 몇 명이 있었으나 그중에 본인이 몇 번째 인지를 카마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카마에게 여쭤보시면 순번을 알려줍니다.

결제 탁송 진행

출고장이 나오면 차량 인도금 결제를 진행합니다. 차량 인도금 결제가 완료되면, 카마가 내부적으로 탁송을 위한 처리를 진행하게 되고요. 이 과정에서 의무보험료라는 것을 결제하게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탁송되기 위해서 진행되는 결제는 2번입니다. 첫 번째는 차량 인도금을 결제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의무 보험료를 결제하는 것입니다. 최초 계약 당시 아래와 같은 정보를 받았을 것입니다. 출고 전 납입하실 금액으로 인도금과 의무보험료 항목이 있습니다.

이 인도금과 의무보험료를 하나하나씩 지불하게 됩니다.

신차 검사 차량 등록 인수 완료

차가 탁송지로 도착하면 직접 가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요새 신차패키지를 하면 검수를 잘 진행해 준다고 합니다. 저는 신차패키지를 하진 않았습니다. 선팅만 하고 싶은데, 블박도 빌트인캠이 있어서 필요 없고, 필요 없습니다.기보다는 일단은 블박을 하지 않고 타다가 필요시 추가하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신차패키지는 블박을 하든 안 하든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도 않고 필요하지 않은 각종 코팅까지 묶어서 판매를 합니다.

보니 금액도 100만 원은 그냥 보통이더라고요. 썬팅도 썬룹을 추가하면 추가금이 업체마다.

출고 예시일

차가 나올 때가 되면 출고 예시일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물론 이 정보는 카마가 확인을 하는 것이고요. 보통 출고 2주 전10일 정도에 출고 예시일이 나옵니다. 위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일자가 출고 예시일입니다. 출고 예시일이 언제로 나왔다고 카마가 연락을 줍니다. 이같은 경우애 카마가 어쩌면 언제쯤 결제 진행하자고도 얘길 해줍니다. 그러면, 이제 결제를 위한 준비를 해 두면 됩니다. 이 출고 예시일은 정말 예정일입니다.

예정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시일보다. 당겨질 수도 있고,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어떠한 방식으로 될지 카마도 모릅니다.

차량 옵션 선택

차량을 선택했다면 이제 해당 차량의 옵션을 선택해야 해요. 수입차는 옵션 선택의 폭이 아주 제한적이라 고민할게 별로 없어요. 이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반면에 국산차는 옵션을 어떠한 방식으로 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트림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부터 고민이 되고,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2륜으로 할지 4륜으로 할지 등등, 제네시스로 가면 더 그 고민의 폭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저는 전자물건을 구매할 때도 그렇고 차도 비슷하게 가능하다면 풀옵션입니다.

최소한 최우선으로 최고 등급트림을 고르고 거기서 옵션을 고민합니다.

현대자동차 구매 후기

차를 찾아보고 계약사항을 하고 받기까지를 정리해 봤는데요. 지금까지 신차를 구매하면서 결제를 위해 여기저기 찾아보고 캐시백 신청을 하고, 선팅 처리를 위해 직접 패키지 업체들을 알아보는 등.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본 적이 처음이었어요. 쉐보레 올란도를 신차로 구매할 때도 그냥 작업 다. 끝내고 번호판까지 달고 기업 앞에서 차를 받고 퇴근했었는데. 이 땐 첫 신차 구매라 정말 뭣도 몰랐었던 거 같습니다. . 싼타페 DM 신차는 회사에서 구매해서 받았으니. 제가 한 거라곤 차 옵션 정하고 썬팅 종류와 농도 알려준 게 전부였던 거 같고요. BMW를 구매할 때도 차가 도착했을 때 이상 여부 직접 확인한 후 썬팅 종류와 농도 알려주고, 작업 다.

끝내고 차를 받아서 집으로 온 게 전부였는데. 이번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구매는 뭔가 많은 것을 제가 직접 신경 쓰고 챙겨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