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담수호 어울려 보기 좋은 구례 천은사
작년에 처음으로 구례에 있는 천은사로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후부터 쉬고 싶을 때면 템플스테이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은 도시생활, 회사생활을 합니다. 보시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마음이 답답해질 때가 많은데 템플스테이에 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조용히 쉬다. 오면 리프레쉬가 돼서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불교신자는 아닙니다. 템플스테이를 오는 여러가지 연령대의 많은 분들은 불교를 믿는 분들보다는 그냥 쉬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과거에는 주말에 1박2일로 잠깐씩 템플스테이를 했는데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에 화엄사에서는 2박 3일 동안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신청해서 쉬고 왔어요.
화엄사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하기도 하고, 큰 절입니다.
섬진강대숲길
섬진강대숲길은 밤에도 조명이 있어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낮에 지리산둘레길을 좀 가볍게 걸었기에 저녁에 좀 더 걷고 싶어서 찾아갔다. 대나무 사이에 조명을 해놨다고 해서 찾아가면서도 사실 큰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얘기하면 기대감 최하하, 황홀함 극상상인 곳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가본 여행지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 대나무 사이사이에 흐르는 은은한 조명과 운치있는 분위기의 음악은 구례스럽다라는 표현 외에 달리 말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의문이었고, 함께 진행하여 더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희망?을 하게 된 곳입니다.
지리산둘레길
첫날 화엄사 치유의 숲길을 걸은 게 은근 10,000보가 넘어서 둘째날이 되니 다리가 뚜드려 맞은 것 처럼 아팠다. 그래서 둘째날은 좀 더 쉬운 코스인 지리산둘레길 중 구례의 오미난동 구간을 걸었다. 이 코스는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고 사람이 없는 게 장점입니다. 난이도는 최하하, 아름다움은 최상상입니다. 자신이 권하는 코스는 구례 꽃강에서 구례 귀농귀촌지원센터 사입니다. 꽃강은 가을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는 지역이고, 사람들이 주로 이곳에 주차하고 사진을 많이 찍는다.
나는 사람들 많은 게 싫어서 반대편에 있는 귀농귀촌지원센터에 주차하고 꽃강 방향으로 걸었다.
천은사 상생의 길
천은사는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사찰로, 순수하게 노고단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입장료를 걷어서 오랫동안 말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러 관계 기관의 노력으로 입장료가 폐지되었고 노고단 뿐만 아니라 천은사도 공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있어서 그런가. 천은사 주변을 걷는 길 이름이 상생의 길입니다. 무장애시설로 걷기 좀 불편하신 분도 비교적 쉽게 코스를 즐길 수 있어요.
천은사에 대한 이미지가 개인적으로 좋지 않아서 이곳을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이번 구례 트레킹 여행에서 낮에 가본 길로는 천은사 상생의 길이 가장 아름다웠다. 호수와 함께 보이는 지리산의 모습이 너무나도 곱게 느껴지는 곳, 가을에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은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섬진강대숲길
섬진강대숲길은 밤에도 조명이 있어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리산둘레길
첫날 화엄사 치유의 숲길을 걸은 게 은근 10,000보가 넘어서 둘째날이 되니 다리가 뚜드려 맞은 것 처럼 아팠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은사 상생의 길
천은사는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사찰로, 순수하게 노고단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입장료를 걷어서 오랫동안 말이 많았던 곳입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