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리 보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리 보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

10월 태풍 콩레이가 부산을 막 지나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부산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릴 예정입니다. 새로운 주제의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해를 거듭하며 양적이나 질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10.4일부터 10.13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를 중심으로 개최됩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79개국에서 출품된 324편의 영화를 감상할 있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다이빙 벨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 상영을 문제 삼아 지원도 줄이고 이에 영화인 단체에서 반발하는 등 파행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었다고 합니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이번 제24회 BIFF는 2019년 10월 3일목부터 10월 12일토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영화들이 상영될 곳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6개관 37개 스크린입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영화는 85개국에서 온 303편입니다.

개막작과 폐막작도 늘 어떤 영화들이 선정될 것인지 사랑을 끌고 있었으나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을 했던 감독들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영화 , 임대형 감독의 신작 가 폐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슬픔의 삼각형 202

러닝타임 147분장르 코미디, 스웨덴, 미국영화관람등급 15세평점 7.71출연 우디 해럴슨, 해리스 딕킨슨, 찰비 딘 크릭, 돌리 드 레옹, 즐라트코 버릭감독 루벤 외스틀룬드호화 크루즈에 협찬 으로 승선량한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 각양각색의 부자들과 휴가를 즐기던 사이, 뜻밖의 사건으로 배가 전복되고 8명만이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합니다. 할 줄 아는 거라곤 구조 대기뿐인 사람들 이럴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여기선 내가 캡틴입니다.

싱크홀 202

러닝타임 114분장르 드라마, 한국영화관람등급 12세평점 6.89 출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감독 김지훈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흐뭇한 단꿈도 잠시, 급속도로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쏘리 위 미스드 유

2016년에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의 신작입니다. 남자주인공이 택배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겪는 고단한 삶의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필리핀의 아덴 로드 콘데즈 감독의 작품으로 악의적 루머와 가짜 뉴스로 망가져 가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짜와 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과정이 볼만 할 것 같다. 한국의 최윤태 감독 작품으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천재야구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성장하면서 남자들에게 신체적으로 뒤처지며 자신의 꿈을 버려야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포기하지 않으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나비잠 201

러닝타임 111분장르 로맨스관람등급 15세평점 8.05출연 나카야마 미호, 김재욱감독 정재은일본 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일본으로 국제교육 온 작가 지망생 찬해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를 만나게 됩니다. 찬해가 료코의 잃어버린 만년필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반려견 톤보의 산책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 료코는 자신의 마지막 소설을 찬해와 함께 준비해가고, 소설이 완성되며 점점 커져가는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저희들이 써 내려간 기억의 한 페이지 우리의 소설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레미제라블

동명의 소설과는 다른 영화로 도시 빈민층의 아그들이 범죄와 빈곤에 휩쓸려 희생양이 되는 암울한 현실을 다룬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임대형 감독의 작품입니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외롭게 만들어 버린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받은 한통의 편지가 가르치는 독특한 여행이 펼쳐진다. 11월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10월 3일 열리는 개막식과 10월 12일 열리는 폐막식은 인터넷을 통해 예매가 가능한데 특히 개막식은 인터넷만 가능합니다.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24일부터 오픈 되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에서 예매할 있습니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2019년을 맞아 더욱 독특한 행사가 될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 풍성하고 알찬 영화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특별할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