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생활비 준비하는 방법 (연금편)

은퇴후 생활비 준비하는 방법 (연금편)

보증금 9억원에 월 550만원. 강남의 초고가 월세가 아닙니다. 실버타운이라고 알려진 광진구의 한 노인복지주택의 보증금과 1인 생활비입니다. 실버타운의 생활비는 의무식입소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먹어야 하는 끼니 횟수이 개별적으로 다르다보니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장 비싸게 월세 거래된 중형 아파트의 보증금과 월세가 개별적으로 2억과 1100만원이니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라는 책을 내기도 한 유튜브 공빠TV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상위 5개의 실버타운은 보증금 3억2000만9억원이라고 합니다.

1인 월 생활비는 224만5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노후의 안정되는 생활을 심사숙고하는 노인인구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한다면 실버타운의 보증금과 월 생활비는 많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연금

개인연금은 개인이 직접 자율적으로 가입하여 노후 생활을 위한 연금을 마련하는 제도입니다. 개인이 직접 연금을 납입하며, 연금을 수령하는 시기와 방식은 개인의 선택 따라 다릅니다. 연금신탁, 세제적격 연금보험, 세제적격 연금펀드 등이 개인연금 상품으로 제공됩니다. 납입금액에 관하여 연마다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금을 수령할 때에는 일정한 연금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개인연금의 선택은 투자성향과 원금보장 여부에 따라 여러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연금신탁과 연금보험은 원금보장이 강조되고 수익률이 안정적이지만, 연금펀드는 투자성향이 강하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은 개인이 월 50만 원씩 저축한다면, 30년 후에 상당한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노후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 늘어나는 시간

기본적으로 은퇴 후에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직장인이라면 현재 1주일 중 5일은 직장에서 보내게 되는데요. 은퇴를 한다면 그 시간 동안 다른 생활을 해야 됩니다. 1주일 내내 집에만 있는 게 아니라면 생활비는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죠.

특히 1인 가구로서 외롭지 않게 지내려면 만남과 문화생활을 많이 즐겨야 하는데요. 부부가구에 비해 생활비의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순생활비 기준

현실적인 노후 자금 수준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순생활비를 계산해봐야 합니다. 순생활비란 지금의 모든 생활비에서 자녀교육비와 주택 관련비용을 뺀 금액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야말로 소비생활에 들어가는 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순생활비에 2배를 곱한 금액을 1인 노후 자금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매월 200만원이 순생활비라면 노후에는 매월 400만원이 필요합니다.

자녀 증여 문제

내가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은퇴한 분들의 지출내역 항목은 그렇게 휘황찬란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면 자녀들의 결혼자금을 포함해서 증여하고 싶은 돈입니다. 이 얘기를 하면 증여세도 같이 고민해야 되니까 이때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나는 늙어서도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싶다고 하는 분들은 세법이라든지 여러 정보를 습득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 베이비부머 세대분들은 그놈의 똥고집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자신이 경험한 것을 너무나도 믿는 편입니다.

우리 어버이 얘기니까 전부를 얘기하는 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세법은 전문 세무사들도 실수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관하여 지식이 하나도 없는 은퇴자가 접근하기엔 너무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미흡한 소득 원천

또한 1인 노후 가구일 경우 모든 생활을 자신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준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병에 걸린다면 수익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부부나 자녀가 있는 경우 다른 방안으로 소득을 보전할 수 있겠지만,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은 온전히 본인의 몫입니다. 1인 가구는 본인에게 생길 수 있는 피치 못할 사정을 감안해야 합니다. 결국 이에 관하여 충분한 자금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가족의 문화가 사라진 현대사회에서 노후 생활비는 정말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1인 가구를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 더 신중하고 세부적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