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 아페티나 화이트 치즈 후기

알라 아페티나 화이트 치즈 후기

1분 5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alla prima라고 작게 써져있는 안쪾이 문입니다. 오른쪽에는 다른 식당 입구다. . 들어가니 종이와 함께 테이블이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카운터석을 예약해서 바로 앞에서 요리 만드는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인상깊었던 점은 플레이팅이 엄청 세심하단 점이었다. 종이에는 각각 재료의 원산지가 적혀있습니다. 젓가락도 이쁘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물수건은 따뜻했다. 이제 가을로 넘어가나보다. 뒷쪽에는 메뉴들이 적혀있었는데 대표적인 재료만 적혀있어서 사실 뭐가 나올지는 메뉴판만 보고는 잘 모르겠다.

우엉, 사과, 밤

6분 11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디저트가 나왔어요. 쿠키슈 위에 밤크림을 얹고 그 위에 우엉 아이스크림을 놓고 우엉 파우더를 뿌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엉 조림은 좋아하는데 우엉 아이스크림이라니 너무 신기했다. 쿠키슈 안에 사과 조림이 있었는데 사과는 입자가 살아있는 잼처럼 들어가 있었습니다. 정말 가을이란 계절에 딱 균형잡힌 균형잡힌 가을 디저트 맛이었다.

4분 15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잘썰릴거 같은 나이프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처음에 받으면 이렇게 고추냉이 잎으로 감싸져나옵니다. 요 갈색 가루는 표고버섯 파우더라고 했다. 잎을 치우면 보섭살과 표고버섯이 나옵니다. 보섭살은 숯불에 구워서 제공해주셨는데, 소스가 안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표고버섯 소스맛이 응축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살짝 치감이 있으면서 부드럽게 썰리는데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은 느낌입니다. 오늘의 베스트다 오랜만에 메인이 베스트를 차지한것 같다.

아페티나 화이트 치즈 포장방식

처음 뚜껑을 열면 거의 흘러내릴 정도로 액체가 꽉차게 들어 있습니다. 저 처럼 수저로 떠 보지 않으면 안보일 치즈가 안보일 정도로 뿌연 액체인데 나중에 설명을 보니 소금물이었습니다. 소금물에 포장된 이유는 치즈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나중에 마켓컬리에서 찾아보니 상품 개봉시 소금물이 쏟아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는 다정한 안자신이 있을 만큼 소금물이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용기 옆에 삐죽히 올라온 하늘색 고리를 잡아 올려보고 귀여운 패키징에 반했습니다.

용기 안에 작은 채반 바구니처럼 치즈만 쏙 건져 올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남은 치즈를 보관할때도 이 소금물에 그대로 보관해야 유통기한이 조금 더 보전된다고 하니 참고해야 겠습니다.

금태, 크레송, 연근, 돌나물

3분 32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생선요리로는 금태가 나왔어요. 아래 하얀건 연근 퓨레다. 위에는 돌나물과 케일파우더, 차이브 꽃으로 장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소스를 부어주시는데, 이건 물냉이 소스라고 합니다. 뭔가 색이 맛없고 쓴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금태야 원래 고소하고 맛있고, 위의 돌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퓨레와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는데, 맛있어서 다.

긁어 먹었습니다. . 신선량한 소스에 고소하고 살짝 쌉싸름한 연근의 조화가 좋았다.

점다랑어, 무화과, 가지, 양하

1분 43초까지 보시면 됩니다. 첫 요리인 점다랑어 요리다. 훈연한 점다랑어와 헤이즐럿소스, 그리고 무화과, 양하, 싹눈파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훈연향이 강한데 껍질쪽만 훈연해서 이 훈연한 부분이 포인트가 되어서 좋았다. 달고 짭짤하고 고소한 맛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첫 코스부터 만족스러웠다. 먹고 나서도 입안에 훈연향이 도는데 그게 좋았다.

비빔면 소스 소면 100g 채소 오이, 부추, 토마토, 당근, 파프리카 등등 삶은 달걀, 닭가슴살 야채를 너무 풍성하게 넣어서 소스가 조금 미흡한 감이 있었지만 나 역시 매운 것을 잘 못 먹으니 고추장 소스 샐러드에 면을 섞어 먹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비빔면 소스는 소면에도 잘 어울렸다. 물론 원래 비빔면의 유탕면처럼 튀겨서 고소하고 얇고 꼬들꼬들 맛은 없지만 소스와 그럭저럭 어울린다. 앞으로 팔도 비빔장을 사서 이렇게 소면에 비벼 먹어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팔도 비빔장과 비빔면 스프는 맛과 원재료가 동일할까? 앗 하나하나 다. 적어봤더니 원재료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빔장 맛을 본적 없으니 맛의 차이는 직접 먹어본 후에 적어야겠다. 여튼 축축하고 꿉꿉한 날, 채소 듬뿍 비빔면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이틀째 점심도 잘 부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