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는 우파, 전기인덕션은 좌파

가스레인지는 우파, 전기인덕션은 좌파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를 전기인덕션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최근 동안 전기인덕션을 구입하면서 전기레인지와 전기인덕션의 차이가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전기인덕션과 전기레인지는 모두 전기를 활용하는 조리기구이지만 가열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전기인덕션은 자기장을 사용해서 조리하는 용기의 바닥을 직접 가열합니다. 전기인덕션은 조리용기의 자성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조리용기의 바닥에만 가열되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위험이 많이 줄어든다. 전기인덕션은 요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잔열이 적어 청소가 편리한 혜택이 있습니다.

전기레인지는 발열체를 통해 상판을 가열합니다. 상판의 열이 그대로 조기용기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조기용기의 종류에 제한이 없으며 조기용기의 바닥과 함께 상판 전체가 가열되기 때문에 전기인덕션에 비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용기 바닥면에서 심사숙고하는 팁
용기 바닥면에서 심사숙고하는 팁


용기 바닥면에서 심사숙고하는 팁

그러면 용기를 구입할 때 전기인덕션이 가능한지 심사숙고하는 방법을 소개하여 봅니다. 아래 사진의 15번을 참조하여 설명해 보겠다. 1. 전기스토브 사용 가능 2. 가스레인지 사용 가능 3. 열효율이 높은 냄비바닥. 인덕션을 포함한 어떤 열원에서도 사용가능 4. 이 표시는 뭔지 잘 모르겠다. 5. 세척이 쉬움, 위생적이며 식기세척기 이용 결국 전기인덕션에 사용한 용기는 3번의 코일 모양이 있든지. Induction heating 아니면 IH라고 글씨가 적혀 있다면야 됩니다.

또한 IEC 607301 표준에 따라 인증된 마크를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 구분방법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 구분방법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 구분방법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라이팬과 용기는 모두 버려야 하는 것을 감당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요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해결됐습니다. 첫번째 전기인덕션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바로 불조절을 할 수 있고 사용이 불가능한 용기는 그릇 모양의 아이콘이 생겨서 제대로된 용기를 올려 놓으면 됩니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용기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다행스러웠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에 조작부 명칭이 적혀 있습니다. 초기에는 조금 헷갈린다고 느꼈는데 딱 하루 사용해서 보니 바로 익숙해졌다. 다른 것보다. 과거 가스레인지는 과열될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좋았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가스밸브 등을 원격으로 잠글 수 있었어요.

설치시간은 30분 남짓 걸린다. 과거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배관 막음 조치 등을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또한 우리 집은 싱크대 아래에 있는 전기코드까지 가는데 선이 조금 짧아서 추가 업무를 해 주셨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설치비용은 받지 않았습니다. 전기인덕션은 생각보다. 얇아 보여서 과거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었어요. 사이즈도 과거 공간에 딱 맞는지 다른 업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78년 사용하던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빼도 전기인덕션을 설치생각하는 것 같았다 너무 깔끔해 보입니다.

설치기사분이 초기 사용방법에 에 대해 정리를 해 주시기는 했지만 별로 성의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덕션 코일은 10년 무상보증을 해 줍니다. 다만 고객의 과실로 인한 부분은 유상으로 처리됩니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상판에 대한 충격을 가하면 안 됩니다. 나이프와 스푼 등 금속재질을 상판 위에 올려놓으면 안됩니다.

필자는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아래 부분에 오븐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야 설치가 어려운 것 같다. 전기인덕션이니 전기코드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선이 닿지 않으면 설치기사분이 전기선을 가져와서 업무를 해 주신다. 다만 전기인덕션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리드선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제일 궁금했던 건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 철거작업이었는데 전기레인지 설치기사분이 가스배관 막음조치를 비롯해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를 회수해 가셨다.

1. 수려한 디자인 검은색의 깔끔하면서 멋스럽다. 2. 간편한 설치 필자의 경우 기존에 있던 자리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3. 만족스러운 성능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있고 화력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전기인덕션이라서 전용 용기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과거 용기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었어요. 1. 조작의 불편함 심플하면서 예쁜 조작이 가능하지만 직관성이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 2. 최신 기술 미적용 Wi-Fi 등으로 접속해 레인지 상태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기능이 없는 건 아쉽습니다.